"이태원 지나다 우연히…" 한동훈 옆 '노란모자' 여인은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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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6월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을 이태원에서 만난 한동훈 당시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사진 인스타그램

지난 2017년 6월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을 이태원에서 만난 한동훈 당시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사진 인스타그램

지난 29일 개설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한 후보의 인스타그램엔 2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첫 게시물은 한 후보의 반려묘 '양이'와 '탄이' 사진이다. 한 후보는 반려묘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설정해놓는 등 반려묘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한동훈 후보의 반려묘 '양이'와 '탄이'. 사진 인스타그램

한동훈 후보의 반려묘 '양이'와 '탄이'. 사진 인스타그램

두 번째 게시물은 '노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외국인 여성과 함께 찍은 과거의 사진이다. 한 후보는 "꽤 오래전에 이태원을 지나다가 틸다 스윈튼을 우연히 만났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화 '설국열차'를 통해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은 스윈튼이 봉 감독의 영화 '옥자' 기자회견을 위해 내한했을 때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기는 2017년 6월 12일 무렵으로 특정되는데, 당시 한 후보는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한동훈 후보의 유튜브 홍보영상. 사진 유튜브

한동훈 후보의 유튜브 홍보영상. 사진 유튜브

당대표 출마에 나선 한 후보는 최근 온라인 소통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9일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26일엔 선거운동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 계정을 신설했다. 개설된 지 하루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수는 이날 기준 5552명, 공식 인스타그램은 나흘 만에 6601명으로 집계됐다. 유튜브에 올라온 한 후보의 홍보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 수 12만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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